연세대 빠진 MBC배, 중앙대가 고려대 따돌리고 다시 정상 설까?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7-06 0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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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중앙대가 2년 연속 MBC배 정상 등극을 노린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 아픔을 씻고 결승 10연승에 도전한다.

6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연세대가 불참하고, 조선대의 자진 2부 강등으로 남자대학 1부는 10개팀만 참가했다.

예년에는 4팀씩 3개조로 나뉜 것과 달리 5팀씩 2개조로 편성되어 예선을 치른다.

예선 경기수는 18경기에서 20경기로 오히려 더 늘었다. 각 팀당 예선 경기수도 3경기가 아닌 4경기다.

대회 일정은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팀도 많다.

예선만큼은 이틀에 한 경기씩 치르던 방식에서 벗어났다. 휴식을 취한 팀과 연전을 갖는 팀이 맞붙는다면 전력 외 체력이라는 변수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신 한국대학농구연맹은 팀마다 휴식시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A조는 1시와 3시, B조는 5시와 7시에 경기를 배정해 경기 사이 간격을 최소 22시간을 뒀다.

A조는 성균관대(정규리그 3위), 고려대(4위), 단국대(6위), 건국대(8위), 명지대(11위), B조는 중앙대(1위), 경희대(2위), 동국대(7위), 한양대(9위), 상명대(10위)로 구성되었다.

각 조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3위는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정규리그 순위에서 알 수 있듯 A조에서는 성균관대와 고려대가 조1위를 다투고, 단국대와 건국대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3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서는 중앙대와 경희대의 치열한 1위 다툼 속에 동국대와 한양대가 자존심을 위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것이다.

명지대는 2015년 4강 진출 이후 지난 10년 동안 4승 23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상대는 조선대 아니면 상명대였다. 예선에서 1승만 거둔다고 해도 의미있는 승리가 될 수 있다.

2019년 결선 토너먼트 진출 이후 1승 13패로 힘을 쓰지 못한 상명대 역시 1승이 간절하다.

지난해에는 중앙대가 준결승과 결승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섰다. 올해도 대학농구리그 1위를 달리는 중앙대가 유력한 우승 후보다.

고려대는 지난해 중앙대에게 일격을 당해 MBC배 34연승에서 중단했지만, 결승에서는 2013년부터 9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번에도 결승에 오른다면 결승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경희대와 성균관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경희대는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성균관대는 2001년 이후 25년 만에 MBC배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5시 고려대와 명지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한편, 남자대학 2부에서는 울산대, 우석대, 서울대, 초당대, 동국대wise 등 5팀이 참가하고, 여자대학부에서는 부산대, 강원대, 울산대, 수원대, 단국대, 광주여대, 광주대가 참가한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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