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단독 1위’ KT, 80점 이하 득점에도 이긴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12-29 14:40:53

수원 KT는 21승 6패, 승률 77.8%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재 2위 서울 SK(18승 8패)보다 2.5경기 앞서 3라운드 종료 기준 최소 2경기 차 단독 1위를 확보했다.
3라운드 종료와 같은 27경기 기준 KT의 최다 승수는 2009~2010시즌과 2020~2022시즌에 기록한 19승(8패)이었다. KT는 이번 시즌 기존 기록보다 2승을 더 거뒀다.
서동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KT는 3점슛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했지만, 언제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8~20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차례로 평균 88.8점, 83.7점, 86.0점을 허용했다. 세 시즌 모두 실점 10위였다.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팀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86.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그만큼 실점을 했기에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이번 시즌에는 정성우와 캐디 라렌을 영입해 앞선과 골밑 수비를 강화했다. 신인 하윤기의 가세도 큰 힘이다.
이번 시즌 실점은 평균 76.2점으로 1위다. 리그 평균 81.4점보다 5.2점이나 덜 내주는, 실점을 가장 적게 하고 있다.
KT는 견고한 수비를 갖추자 80점 이하 득점을 하더라고 이기는 경우가 늘었다.

하지만, 2018~2019시즌에는 3승 14패(21.4%), 2019~2020시즌에는 2승 18패(10.0%), 2020~2021시즌에는 2018~2019시즌과 같은 3승 14패였다.
최근 3시즌 동안 80점 이하 득점을 할 때 8승 46패, 승률 14.8%를 기록했던 KT는 이번 시즌 50% 이상 승률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3시즌처럼 수비가 부진했다면 21승 6패가 아닌 17승 10패로 3라운드를 마쳤을 것이다.
참고로 이번 시즌 80점 이하 득점 시 승률 50% 이상 기록하고 있는 팀은 KT가 유일하다. KT 다음은 43.8%(7승 9패)의 원주 DB다. 28일 기준 80점 이하 득점은 123번 나왔고, 해당 경기 승률은 28.5%(35승 88패)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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