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돈벼락 맞았다!' 탐슨, 디트로이트와 5년 1억 5500만 달러 연장 계약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9-19 13: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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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탐슨 형제가 모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포워드 어사르 탐슨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5년 1억 5500만 달러(한화 약 2150억)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탐슨은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입단했다. 당시 쌍둥이 형제인 아멘 탐슨은 4순위로 휴스턴 로켓츠에 입단해 형제가 NBA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지명되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한 선수였다. 201cm의 장신 포워드로 상상 초월한 운동 능력과 수비력이 매우 높게 평가됐다. 대신 외곽슛이 전무했고, 공격 능력이 떨어져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NBA 무대에서 그 평가 그대로였다. 신인 시즌 평균 8.8점 6.4리바운드, 2년차 시즌 평균 10.1점 5.1리바운드, 3년차 시즌이던 지난 시즌에 평균 9.9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뚜렷한 성장세가 보이지 않는,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온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즉, 디트로이트는 평균 두 자릿수 득점도 버거운 선수에게 무려 1억 5500만 달러를 안긴 셈이다. 하지만 이 계약이 발표되고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바로 무시무시한 수비력 때문이다. 일대일 수비수로는 NBA를 통틀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상대 에이스를 전담 수비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2025-2026시즌 올해의 수비수 3위,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되며 자타공인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오히려 1억 5500만 달러가 저렴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번 계약으로 탐슨 형제는 NBA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최근 휴스턴과 2억 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아멘 탐슨과 이번 어사르 탐슨 계약으로 형제가 모두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은 최초의 사례가 됐고, 총합 4억 3900만 달러를 보장받아 그동안 활약한 모든 형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게 됐다.

NBA에서 유명한 형제로는 브룩, 로빈 로페즈 형제가 있고, 마커스, 마키프 모리스 형제도 있었다. 하지만 두 형제 모두 탐슨 형제와 기량을 비교하면 훨씬 떨어진다.

과연 큰 계약을 보장받은 탐슨이 공격에서도 발전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이번 계약은 엄청난 가성비가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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