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거 아니야?' 뉴올리언스, 1년 활약한 베이에 760억 쐈다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9-19 0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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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올리언스가 베이에 거액을 안겼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8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즈 샤딕 베이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3년 5500만 달러(한화 약 760억) 규모이고, 2027-2028시즌부터 시작된다.

즉, 뉴올리언스는 1년 먼저 계약을 제안한 것이다. 그만큼 베이를 남기겠다는 의지가 강력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번 계약에 긍정보다 의문을 품는 사람이 더 많다.

베이는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20순위로 NBA 무대에 입성했고, 대학 시절부터 외곽슛 능력이 뛰어난 포워드로 이름을 알렸다. NBA 무대에서도 곧바로 적응하며 신인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년차 시즌에는 평균 16.1점 5.4리바운드로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저니맨이 된다. 수비 약점이 명확했고, 공격력도 주득점원을 맡길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격 루트가 본인의 기술이 아닌, 동료가 만드는 파생 효과를 받아먹는 유형에 가까운 것도 아쉬운 점이다. 그래도 득점력은 검증된 베이를 찾는 팀은 많았고, 애틀랜타 호크스를 거쳐 워싱턴 위저즈로 이적한다.

워싱턴과 3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나, 1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곧바로 트레이드된다. 베이는 계약할 당시 십자인대파열로 2024-2025시즌 출전은 어려운 상태였다. 워싱턴도 이를 알고, 2026-2027시즌을 위한 3년 계약이었으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즈가 1년 후 워싱턴에서 1경기도 뛰지 않은 베이를 원하며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활약은 좋았다. 평균 17.7점 5.6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울한 뉴올리언스의 몇 안 되는 희망 중 하나였다. 그런데 왜 이번 계약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까.

일단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베이는 계약이 1년 더 남았고, 윈나우가 아닌 뉴올리언스는 지금 무리해서 잡을 이유가 없었다. 또 계약 규모에 대한 의문도 있다. 베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오히려 플레이오프 팀에서 활약이 검증된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2년 3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베이가 해리스보다 나은 부분이 없는데, 금액은 더 비싸다는 의견이다.

어쨌든 이번 계약으로 뉴올리언스는 준수한 포워드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다른 포워드인 트레이 머피 3세, 허브 존스, 자이언 윌리엄슨 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과연 최악의 수뇌부로 꼽히는 뉴올리언스의 생각은 무엇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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