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도 샤크도 아니었다’ 웨이드가 꼽은 최고의 동료는?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7-28 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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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드웨인 웨이드가 꼽은 최고의 동료는 누구일까. 르브론 제임스도, 첫 우승을 함께했던 샤킬 오닐도 아니었다.

웨이드는 28일(한국시간) 캔디스 파커와 알리야 보스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포스트 무브스’에 출연, 최고의 동료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예상과 달리 르브론이 아니었다. 웨이드는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르브론과 2차례 파이널 우승을 함께했고, 현역 막바지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27일 르브론이 함께했던 최고의 동료로 웨이드를 선정하기도 했다.

웨이드가 직접 꼽은 최고의 동료는 유도니스 하슬렘이었다. 하슬렘은 2003-2004시즌 데뷔, 2022-2023시즌까지 마이애미에서만 뛰었던 포워드다. NBA에서 20시즌 이상을 한 팀에서만 소화한 선수는 덕 노비츠키(21시즌·댈러스), 코비 브라이언트(20시즌·LA 레이커스), 하슬렘 단 3명이었다.

하슬렘은 통산 879경기에서 평균 7.5점 6.6리바운드를 남겼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화려하진 않지만 마이애미 선수들에겐 누구보다 든든한 리더였다. 마이애미 역사상 가장 많은 16시즌 동안 주장을 맡았고, 통산 5791리바운드는 구단 최다 기록이다. 또한 879경기는 웨이드(948경기)에 이어 2위다. 더욱 놀라운 점은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않고도 이와 같은 커리어를 쌓았다는 점이다. 하슬렘은 언드래프트 출신이 구단 통산 리바운드 1위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2003-2004시즌에 하슬렘과 함께 NBA에 데뷔했던 웨이드는 2017-2018시즌 36경기를 클리블랜드에서 치렀던 것만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하슬렘과 함께 뛰었다. 웨이드가 NBA에서 달성한 3차례 파이널 우승을 모두 함께했던 유일한 동료가 바로 하슬렘이었다. 웨이드(3번)와 하슬렘(40번)은 마이애미에서 나란히 영구결번됐다.

웨이드는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항상 하슬렘이다. 한때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적도 있지만, 싸웠던 게 아니다. 농구를 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하슬렘은 항상 나를 보호해 줬다. 앞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동료는 하슬렘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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