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한 번도 못 이겼다” 오리온, SK에 복수할까?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1-12-10 12: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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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다행이다. 창원 LG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최근 맞대결한 고양 오리온 선수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이 나와 예정대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 SK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다면, 오리온은 선두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된다.

▶고양 오리온(11승 8패, 3위) vs 서울 SK(12승 6패, 2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오리온 승리 시 SK와 승차 0.5경기
-속공 1~2위 맞대결
-오리온, 리바운드 열세 극복할까?

SK와 오리온은 속공 부문 1, 2위에 올라있다. SK가 평균 6.4개로 1위, 오리온은 5.1개로 2위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들이지만 맞대결에서의 온도 차는 컸다. SK는 오리온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8.5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을 무너뜨렸다. 반면, 오리온은 SK전에서 평균 3.5개의 속공을 만드는 데 그쳤다.

SK가 치르는 3라운드 첫 경기다. 2라운드에 다소 주춤했던 SK는 지난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7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75-73 신승, 라운드 5할 승률(5승 4패, .555)을 유지하며 2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대구로 이어지는 백투백 이후 나흘 동안 휴식을 가져 체력도 회복했다.

SK로선 오리온의 용병술에 따라 속공 극대화를 노릴 필요가 있다. 오리온은 속공 가담이 가능한 머피 할로웨이와 달리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트랜지션이 약점으로 꼽히는 팀이다. 라둘리차가 투입되는 시점에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오리온 입장에서는 SK, KCC와의 맞대결에서 가장 많은 속공을 허용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아직 SK, KT에게 한 번도 못 이겼다”라는 이승현의 말대로 오리온으로선 복수를 노리는 일전이다. SK를 제압한다면, 3위 오리온은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SK와의 승차를 0.5경기까지 줄일 수 있다.

오리온은 상위권에 올라있지만 리바운드는 평균 32.7리바운드로 최하위다. 38.4리바운드로 2위에 있는 SK와 가장 큰 대비를 이루는 수치다. 지난 8일 LG전에서 리바운드 우위(44-34)를 바탕으로 89-66 완승을 챙겼지만, 리바운드가 강한 SK를 상대로도 골밑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셈 마레이의 리바운드 비중이 높은 LG와 달리, SK는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하는 포워드가 즐비하다.

물론 SK전에 앞서 라둘리차가 개인 최다 타이인 9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이정현(7리바운드), 김진유(6리바운드) 등 가드들도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오리온으로선 SK전에서 속공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평균 25.5리바운드-34리바운드로 열세를 보였다는 점을 극복해야 복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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