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집어던졌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브라운의 솔직한 심정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07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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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라운이 필라델피아 입단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제일런 브라운은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빅4의 공격 공존에 관한 질문에는 "나의 목표는 오로지 승리다. 승리를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할 것. 나는 정규 시즌 MVP, 파이널 MVP도 관심 없다. 나를 움직이는 것은 오직 우승"이라며 목표를 명확히 했다.

당연히 주요 질문은 전 소속팀 보스턴 셀틱스와 관련된 질문이었다. 이별하게 된 제이슨 테이텀과 사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 사이는 형제나 다름이 없다. 물론 우여곡절은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테이텀은 필라델피아를 상대할 때 말고는 언제나 응원하는 존재"라며 테이텀과 불화설을 일축했다.

가장 재밌는 답변은 트레이드 소식을 알게 된 이후 반응이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소식을 들은 이후 핸드폰을 집어던졌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브라운 트레이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일어난 초대형 사건 중 하나다. 이번 오프시즌은 NBA 역사상 손꼽힐 정도로 다이내믹했고, 그 중심에는 브라운이 있었다.

첫번째로 야니스 아데토쿤보라는 슈퍼스타에 엮였다. 아데토쿤보가 보스턴과 마이애미 히트, 오직 두 행선지만 선호하며 보스턴이 경쟁에 참전했고, 브라운이 트레이드 매물이 됐다. 하지만 보스턴은 아데토쿤보 영입에 실패했고, 이후 브라운의 기량을 비판하는 보도가 등장했다. 여기에 감정이 상한 브라운이 트레이드를 요청해 필라델피아로 떠났다.

브라운 이적으로 엄청난 나비효과가 발생했다. FA를 선언한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행을 선택한 것이다. 가장 큰 이유가 브라운 영입이었다. 따라서 브라운이 르브론을 데려온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필라델피아는 1983년 이후 우승이 없다. 심지어 조엘 엠비드 시대에는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경험도 없다. 그래서 다음 시즌을 향한 필라델피아 팬들의 기대치는 하늘을 뚫고 있다.

과연 브라운이 필라델피아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다음 시즌 브라운과 필라델피아의 행보는 모든 언론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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