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앞으로 우리의 숙제” 이채형 퇴장 후 흔들린 연세대, 이병엽이 전한 아쉬움
- 국제대회 / 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 2026-08-06 16:47:51

연세대 2학년 이병엽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 챔피언십 8강전 국립정치대(대만)와의 경기에서 2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병엽은 충분히 제 몫을 했지만 경기 후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연세대가 접전 끝에 67-72로 패했기 때문. 따라서 4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병엽은 “너무 아쉽다.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경기였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패했다. 아쉽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연세대는 패했지만 이병엽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벤치에서 출격한 그는 자신의 공격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여기에 4개의 스틸을 해내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원래 내가 패스를 주려는 성향이 강하다. 공격적으로 하다가 수비가 몰리면 동료들을 주려고 했다. 내 패스를 동료들이 잘 넣어준 덕분에 어시스트가 많았던 것 같다.” 이병엽의 말이다.
4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던 연세대는 주장 이채형이 5반칙 퇴장으로 이탈하자 크게 흔들렸다. 이병엽은 이채형을 대신해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았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병엽은 “지난 경기도 그렇고 (이)채형이 형 없을 때 많이 고전했다.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형들이 없을 때 저학년끼리 단단히 뭉쳐서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더 많이 연습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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