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악동, 피닉스에 뼈 묻는다' 브룩스, 3년 7300만 달러 연장 계약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06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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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룩스가 피닉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6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딜런 브룩스 소식을 전했다. 바로 3년 73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였다. 브룩스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였고, 이번 연장 계약으로 피닉스에 4년 더 남을 수 있게 됐다.

브룩스는 3&D의 표본과 같은 선수였다. 2017-2018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한 이후 준수한 3&D로 활약했고,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로켓츠로 이적했다. 휴스턴에서도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란트의 대가로 피닉스로 이적했다.

피닉스에서 브룩스는 직전 브룩스와 달랐다. 단순 3&D가 아닌 공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확실한 에이스 데빈 부커를 보좌하는 2옵션이자, 때로는 에이스 역할도 맡았다. 평균 20.2점 3.6리바운드로 커리어 첫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피닉스도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벗어나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즉, 피닉스 호성적의 중심 그 자체였다. 당연히 피닉스 팬들은 브룩스와 연장 계약을 원했고, 수뇌부도 같은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놀라운 점은 계약 규모다. 3년 7300만 달러, 연간 2100만 달러 규모는 지난 시즌 브룩스의 활약을 생각하면 염가나 다름이 없다. 최근 NBA 선수들의 몸값을 생각하면 더 놀랍다. 그만큼 브룩스도 피닉스에 남고 싶었다고 볼 수 있다.

듀란트 트레이드 당시 핵심 카드는 제일런 그린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그린은 부진했고, 기대하지 않았던 브룩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과연 브룩스가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브룩스의 활약상에 피닉스의 정규 시즌 성적도 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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