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초 개막 9연승’ 삼성, 9년 만에 라운드 MVP 나올까?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10-31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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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에서 9년 만에 라운드 MVP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KBL은 2014~2015시즌까지 월간 MVP를 시상한 뒤 2015~2016시즌부터 라운드 MVP를 선정하고 있다.

2023~202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최근 3시즌 동안 8개 구단에서 라운드 MVP가 나왔다.

나머지 2팀 중 하나인 울산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라운드 MVP는 2020~2021시즌 4라운드 숀 롱이다.

서울 삼성은 2017~2018시즌부터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그 동안 순위는 7위 3번, 10위 6번이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라운드 MVP와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2017~2018시즌 2라운드에서 라건아가 받았다. 당시 라건아는 귀화를 하기 전이기에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불릴 때다.

라건아는 2라운드에서 9경기 평균 38분 14초 출전해 26.4점 17.4리바운드 2.7어시스트 1.0스틸 1.7블록을 기록하며 삼성을 6승 3패로 이끌었다.

삼성은 이번 시즌 KBL 최초로 개막 9연승이자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를 꼽는다면 케렘 칸터다.

칸터는 9경기 평균 36분 49초 출전해 26.8점 10.7리바운드 2.7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과 득점은 전체 1위, 리바운드는 전체 4위다.

여기에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끈 한호빈(9.2점 3.6리바운드 5.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5.5%), 외국선수 수비와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탠 저스틴 구탕(8.1점 4.6리바운드 5.9어시스트 1.7스틸), 식스맨과 주전을 오간 이관희(10.7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3.2%), 지난 시즌보다 일취월장한 이규태(9.6점 3.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5.9%) 등도 연승 행진에 기여도가 크다.

김상식 삼성 감독이 라운드 MVP 후보에 오르지 않는 한 칸터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삼성 선수 중에서 라운드 MVP가 나온다면 라건아 이후 9시즌 만의 경사다. 삼성 출신 1라운드 MVP는 2016~2017시즌 김태술이 마지막이었다.

라운드 MVP는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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