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개막 5연패’ 가스공사, PO 진출 확률 0% 또는 68.2%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5-10-16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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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5연패+ 기록한 팀 중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시즌 중 5연패 기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68.2%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5~2026시즌 개막 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개막 5연패를 당한 현재 유력한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다.

실제로 역대 개막 5연패+ 당하며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한 11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개막 5연패+을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개막 5연패는 6회, 개막 6연패는 3회, 개막 7연패와 개막 11연패는 각각 1회다.

앞선 11팀 중 최고 순위는 개막 7연패로 시작해 19승 35패(35.2%)로 7위를 기록한 2003~2004시즌 서울 SK다. 최고 승률은 개막 5연패 후 16승 26패(9위/코로나19로 시즌 중단)로 38.1%를 기록한 2019~2020시즌 창원 LG다.

11팀 중 절반 가량인 5팀이 10위에 머물렀다.

이들 11팀의 최종 성적 승률은 28.6%(164승 409패)이며, 이 승률을 54경기로 적용하면 15.5승이다.

마냥 비관적으로 볼 건 아니다.

우선 개막 5연패와 1패 차이인 개막 4연패는 12번 나왔는데 이들 중 1/3인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대로 개막 5연승+은 13번 작성되었고, 이들 중 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997~1998시즌 수원 삼성이 개막 5연승을 질주했지만, 최종 17승 28패(37.8%)로 9위에 머물렀다.

참고로 개막 5연승+ 기록한 팀의 최종 성적 승률은 65.2%이며, 이는 54경기에서 35.2승에 해당한다.

개막 5연승+이 플레이오프 진출 100%를 보장하지 않듯이 개막 5연패+도 플레이오프 탈락 100%가 깨질 수 있는 것이다.

개막 기준이 아닌 시즌 중 10연패+ 기록했던 28팀(한 시즌 기준이며, 한 팀이 2회 기록한 건 1회로 간주) 중 2팀(7.1%)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LG는 시즌 중 8연패를 당하고도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개막’이란 조건이 붙어 개막 5연패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0%인 것과 달리 시즌 중 최다 5연패를 당했던 44팀 중 30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단순하게 개막이란 조건을 떼어 버리고 5연패만 따지면 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8.2%(30/44)다.

5연패를 제외한 남은 49경기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개막 4연패와 개막 5연패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33.3%(4/12)와 0%(0/6)로 큰 차이를 보이듯이 시즌 중 5연패와 6연패도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68.2%와 31.0%(9/29)로 편차가 크다.

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개막 5연패에서 벗어난 뒤 긴 연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가스공사는 18일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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