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만점’ 한국가스공사 전현우, 손끝이 뜨겁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1-21 10:37:19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102-87로 승리하며 시즌 3연패와 홈 5연패에서 벗어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경쟁 상대인 DB에게 승리하며 공동 5위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64점을 합작한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 두경민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전현우 역시 팀 승리에 귀중한 역할을 했다.
이날 승부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5분 30초 사이에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공사는 1쿼터를 22-16으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DB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하고, 리바운드에서 열세에 놓여 역전 당했다. 3쿼터 3분 34초를 남기고 61-65로 뒤졌다.
레나드 프리먼이 부상으로 결장한 DB가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벤치로 불러들인 뒤 지역방어를 섰다.
가스공사는 이를 제대로 공략하며 득점을 몰아쳤고, 4쿼터 초반까지 흐름을 이어나가 77-67, 10점 차이로 재역전했다.
이 때 올린 16점 중 9점이 전현우의 3점슛이다. 전현우는 67-67, 동점을 만드는 3점슛에 이어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을 추가했다. 추격하는 한 방, 달아나는 한 방의 정수를 보여줬다.

전현우는 올스타게임 직전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도 3점슛 4개를 성공한 바 있다. 개인 통산 2번째로 두 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넣었다.
전현우가 3점슛 4개+ 기록한 건 13번째다. 이 가운데 최고 3점슛 성공률은 이날 DB와 경기에서 기록한 80.0%(4/5)다. 더구나 20분 미만 출전해 3점슛 4개+ 넣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전현우는 적은 시간 출전하더라도 정확한 3점슛을 넣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더구나 올스타게임 휴식기를 지나면서도 3점슛 감이 식지 않았다.
두경민과 김낙현, 니콜슨에게 수비가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전현우가 3점슛을 터트려준다면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등 가능하다.
#사진_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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