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19점’ 박정현, 16점+ 득점하고 승리한 건 처음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5-09-28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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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박정현이 1군을 상대로 16점 이상 득점하고 이긴 건 처음이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박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69-62로 웃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레이, 유기상, 장민국, 배병준을 출전선수 명단에서 뺐다”며 “마레이는 오늘(27일) 아침에 아킬레스건이 안 좋다고 했다”고 팀의 중심인 아셈 마레이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마이클 에릭이 40분을 책임질 수 없다. 지난 21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12명 중 유일하게 코트를 밟지 못한 박정현이 오래 뛸 수밖에 없었다.

박정현은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칼 타마요의 16점보다 더 많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박정현의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21년 11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21점이다.

서울 SK를 상대로 18점(2021.01.09)과 17점(2022.03.05)을 기록한 적도 있다.

이 3경기 공통점은 LG가 졌다는 점이다.

13점과 15점을 기록한 7경기에서는 6승 1패였지만, 16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KBL컵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참가한 2022년과 2023년 KBL컵대회에서 20점(2022.10.05 vs. KGC)과 30점(2023.10.08 vs. KT)을 넣은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박정현이 가진 장점이 있다. 다이브를 하는 선수는 아니다. 볼 처리를 빨리 해달라고 한다. 정현이가 뛸 때 장점이 분명 있다. 타마요가 가지지 않은 중거리슛, 스크리너 역할이다. 정규리그 때 팀에 따라서 기용을 할 거다”며 “오늘(27일)처럼 해주면 EASL에서 외국선수 같은 선수이다. 라건아를 막았던 것처럼 해주면 EASL에서 외국선수 두 명이 안 뛰어도 된다”고 박정현을 칭찬했다.

박정현은 D리그가 아닌 1군을 상대로 자신의 많은 득점 속에 팀도 승리하는 경험을 처음으로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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