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전현우, 달아나는 3점슛 두 방 빛났다
-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1-12-14 10:14:20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92-80으로 승리하며 상대전적 3전승의 우위를 이어나갔다. 홈 3연패에서도 벗어난 가스공사는 10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가스공사는 전반을 52-31, 21점 차이로 앞설 때만 해도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61-43으로 앞선 3쿼터 중반 연속 6실점하며 61-49로 쫓겼다. 이때 앤드류 니콜슨과 두경민, 김낙현의 활약으로 4쿼터 중반 82-61, 21점 차이로 다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또 흔들렸다. 연속 10점을 내줬다. 82-71, 11점 차이였다. 남은 시간은 4분 12초.
가스공사는 앞선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경기주도권을 잡고도 4쿼터 중반 역전 당한 뒤 결국 1점 차로 역전패 했다.
DB에게 한 자리 점수 차까지 허용하면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흐름이었다.
이때 전현우가 3분 동안 무득점 공백을 깨는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했다. 레나드 프리먼의 자유투와 니콜슨의 골밑 득점을 주고받은 뒤 전현우가 한 방 더 넣었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전현우는 지난 5일 서울 SK와 맞대결 경기 종료 직전 73-75로 뒤질 때 3점슛 기회에서도 슛이 아닌 패스를 선택했다. 가스공사는 그대로 2점 차이로 졌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당시 경기 후 “(전현우에게) 슈터라면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자기 슛 기회면 올라가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전현우는 DB와 경기에서는 중요할 때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를 도왔다.
유도훈 감독은 “그게 슈터다. 전현우의 장점은 슛이다. 도망가는 득점, 쫓아가는 득점 두 방을 넣어주면 본인의 역할을 해주는 거다”며 “그러면서 자기 역할을 늘려야 한다. 장점이 슛이라서 3점슛 10개가 안 들어가면 벤치에서 쉬었다가 다시 코트에 들어가면 된다.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적극성도 고맙다”고 전현우를 칭찬했다.
가스공사는 18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5할 승률 복귀를 노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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