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LG에게 뺨 맞고 DB에게 화풀이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1-21 10:01:58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102-87로 역전승을 거뒀다.
10경기 연속 결장했던 앤드류 니콜슨이 복귀한 가스공사는 3점슛 14개를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홈 5연패에서 벗어났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DB와 맞대결에서 4전승을 거뒀다. DB와 첫 경기에서는 니콜슨이 결장했음에도 이겼다. 그만큼 강하다.
하지만, LG와 맞대결에서는 4전패로 유독 약하다.
현재 DB는 15승 16패로 공동 5위, LG는 15승 17패로 7위다. DB와 LG는 승차 0.5경기의 비슷한 전력인데 가스공사는 상대전적에서 극과 극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
DB와 LG의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는 득점력이다.
가스공사는 DB를 만날 때마다 점점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평균 90.0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3점슛 성공률 41.7%(45/108)로 상당히 높다.
반대로 LG를 만나면 평균 71.5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린다. 3점슛 성공률은 26.3(30/114)로 부진하다.
가스공사는 DB와 경기에선 3점슛을 펑펑 터트리는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이지만, LG 앞에선 가장 저조한 3점슛으로 득점력이 떨어지는 팀이 된다.
반대 역시 DB는 상대팀별 맞대결에서 가스공사에게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LG는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한다.

가스공사는 DB에게 강세를 이어나가면서 LG에게 약한 면을 벗어난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가스공사는 DB에게 1.5경기, LG에게 1경기 뒤지고 있어 두 팀과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_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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