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의 주간 MVP] “공격 안 풀릴 때? 니콜슨에게 공 주면 된다”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1-12-13 0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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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수원 KT의 파죽지세가 계속되고 있다. KT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8연승을 질주,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의 뒤를 서울 SK가 추격하는 형국이며, 중위권 순위경쟁도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반격으로 치열하다.

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해설위원, 최근 은퇴한 스타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스포티비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이 선정했다. 추일승 해설위원은 시즌 첫 주간 MVP로 선정했던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을 다시 주간 MVP로 꼽은 가운데, KT의 핵심 양홍석도 언급했다.

국내선수 MVP 양홍석(KT/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1점 3점슛 1.7개(성공률 41.7%) 5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

추일승 COMMENT


“득점은 이전까지와 비교해 줄어들긴 했다. 허훈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가운데 캐디 라렌의 슛 시도도 최근 들어 더 많아졌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양홍석의 득점 하락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득점만 적었을 뿐, 양홍석은 리바운드를 비롯해 KT에 없어선 안 될 활약을 했다. 고비마다 제몫을 해주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경기 흐름을 끊는 슛도 종종 나왔지만 올 시즌은 그런 게 없다. 슛 셀렉션이 많이 좋아졌고, 그러다 보니 안정적인 슛 성공률도 유지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도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보면 ‘잘 성장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 KT의 경기를 보면 양홍석은 무리하지 않으며 슛을 던지고, 고비마다 꼭 리바운드를 잡아준다. ‘게임 체인저’가 된 것 같다. 덕분에 KT도 8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외국선수 MVP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2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33점 3점슛 2.5개(성공률 33.3%) 6리바운드 1.5스틸

추일승 COMMENT


“누구보다 해결을 잘해주는 스코어러다. 공격이 안 풀릴 때 니콜슨에게 공을 주면 득점이 된다. 슛, 돌파, 백투더 바스켓 등 어떻게든 득점을 성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외국선수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기간도 있었는데 복귀 후 경기력을 보니 트라우마나 경기력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득점에 있어선 그야말로 ‘능력자’다. 니콜슨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전력분석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득점루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 지도한 코치들에 따르면 가끔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던데, KBL에서는 아직까진 그런 모습 없이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한국가스공사가 예상보다 많은 승을 쌓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국내선수들이 조금만 더 뒤를 받쳐주면 나아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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