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평균 29.3점 1위’ 굿윈 “스마트한 마레이와 뛰고 싶었다”
-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8-07 09:50:36

2026~2027시즌 활약할 외국선수들이 입국하기 시작했다. 아치 굿윈(192cm, G/F)도 4일 입국해 창원 LG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아셈 마레이는 12일 입국 예정이다.
NBA에서 165경기를 뛰었던 굿윈은 이후 중국, 튀르키예, 프랑스, 이스라엘, 레바논, 대만 등에서 활약했다.
6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만난 굿윈은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예전부터 한국과 KBL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요즘은 마레이가 한국과 KBL의 장점을 말해줘서 관심을 가졌다”며 “한국에 오면 다른 걸 신경을 안 쓰고 농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답했다.

이어 “프랑스에 있을 때 한 달 정도 같이 뛰었다. 그 때 마레이가 스마트하게 농구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런 농구를 하는 선수와 뛰고 싶었다”며 “오프 시즌 동안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서 좋은 팀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각 리그마다 특색이 있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활약하며 느낀 아시아리그에 대한 생각을 들려달라고 하자 굿윈은 “여러 리그를 경험하며 아시아에서도 경기를 뛰어봤다. 모든 리그가 특색을 가지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건 감독님 말씀을 잘 들으면서 감독님의 전술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잘 적응하는 선수다”고 했다.
굿윈은 LG에서 자신이 해줘야 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알다시피 나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다. 패스도 잘 할 수 있고, 수비도 잘 한다”며 “모든 걸 잘 할 수 있기에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맞춰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굿윈은 “여러 사람들이 나를 평가를 할 때 슈터, 슈팅가드라고 하지만, 내 원래 포지션은 포인트가드다.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야 한다면 할 수 있다”며 “득점을 해야 하는 역할이 주어져서 득점을 많이 올리는 플레이를 했지만, 포인트가드로 볼 핸들러도 맡는 등 경기 상황에 따라서 팀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할 수 있다. 포인트가드로 슈터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슈터로 나서서 포인트가드 역할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했다.
굿윈은 지난 시즌 EASL에서 평균 29.3점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서울 SK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26점과 35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굿윈은 많은 득점을 올리는 비법을 묻자 “다른 건 없다. 상황에 맞춰서 자신있게 슛을 던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굿윈은 “기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슛을 많이 던지는 시즌에는 평균을 가져가고, 슛을 많이 던지지 않은 시즌에는 성공률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며 “슈팅 기회를 얼마나 가져갔는지 세부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리그마다 특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내 슈팅 능력은 평균을 유지하면서 괜찮다. 최근 4~5년 동안에는 슈터로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돌파가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던 있는 굿윈은 “내가 슛을 던지기 위해서는 돌파해서 림에 슛을 붙이는 게 먼저다. 그래야 슈팅 기회가 난다”며 “가장 우선은 림을 공략하는 거다. 그 이후에 슛 기회가 나기 때문이다. 돌파를 잘 한다는 건 맞는 말이다. 그렇게 해야만 슛을 던질 수 있다. 돌파와 슛, 두 가지 모두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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