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연패 탈출 비결, 속공 최강 DB 상대로 속공 10-6 우위

프로농구 / 울산/이재범 기자 / 2026-10-13 0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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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속공을 가장 잘하는 DB와 맞대결에서 오히려 속공에서 10-6으로 우위였다. 3연패에서 벗어난 비결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9-89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속공은 4.4개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수 기준 3.9개와 비교하면 속공이 조금 더 늘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속공 평균 8.3개와 5.0개로 속공 1,2위를 달리는 DB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었다.

DB를 만나는 팀들은 DB의 속공을 경계한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도 “DB는 속공이 최고다, 최고”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DB보다 더 많은 속공을 달렸다. 속공은 10-6, 속공 득점은 22-12였다. 이날 경기 결과와 동일한 10점 치이다.

이규섭 DB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속공을 많이 내준 원인을 묻자 “리바운드 열세(31-47)도 있고, 픽게임을 할 때 상대가 바꿔주는 수비를 사용했다. 픽게임을 공략하는 세트 오펜스도 준비했다. 외국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으로 해결을 하려는 게 나왔다. 그 때 터프샷도 나오고, 리바운드 단속도 안 되었다”며 “상대가 빠르게 밀고 나갔다.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상대가 연패 중이라서 우리가 좀 더 잘 준비를 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양동근 감독은 DB보다 속공이 많았다고 하자 “상대 슛이 안 들어갔다. 수비 방법도 조금 바꾸기도 했다. 상대 슛이 안 들어간 덕분이다”고 했다.

이우석은 “베즐리와 프림 두 외국선수도 있다”며 “원래 우리의 색깔이다. 현대모비스가 속공의 색깔을 가졌는데 오늘(12일) 그 부분이 잘 나왔다”고 했다.

양동근 감독은 이우석이 조기 제대로 시즌 개막 전에 합류할 때 “프림과 베즐리가 빠른 선수들이다. 이우석까지 가세하면 신장이 큰 3명이 같이 달릴 수 있다”고 빠른 농구를 기대했다.

이우석은 “속공을 나갈 때 점차 맞아간다. 나와 베즐리가 같이 뛰니까 무섭더라. 프림까지 있다”며 “워낙 빨리 달릴 수 있다. 그런 게 좋았다. 오늘처럼 하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앞으로 더 많은 속공을 기대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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