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내 수비 어때?” 묻자 라렌 대답은?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12-20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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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아주 훌륭한 1대1 수비수다.”

수원 KT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72-69로 승리하며 18승 6패를 기록해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점 차이라는 결과에서 알 수 있듯 힘든 승부였다. 더구나 36-21, 15점 차이로 앞섰던 KT는 3쿼터 들어 난조에 빠져 역전까지 당했다. 4쿼터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연패에 빠지지 않는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승리에 앞장선 캐디 라렌(24점 23리바운드 6블록)과 허훈(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은 공식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라렌은 블록을 잘 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허훈이나 정성우가 앞선에서 수비를 열심히 해주기 때문에 뒤에서 골밑을 지키며 블록을 하기 수월하다”고 답했다.

라렌의 답을 들은 허훈이 라렌에게 “나의 수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라렌은 “아주 훌륭한 1대1 수비수다. 성우와 함께 결코 막기 쉽지 않은 두경민, 김낙현과 매치업을 이루며 40분 내내 수비를 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허훈을 치켜세웠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두경민과 김낙현은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최대한 득점을 저지해야 한다”며 “두 선수가 같이 나오면 우리도 허훈과 정성우로 맞불 작전을 할 거다”고 했다.

김낙현(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과 두경민(15점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31점을 합작했다.

서동철 감독을 이날 승리한 뒤 “두경민, 김낙현의 쌍포는 위력적이었다. 상대적으로 매치업이 주로 정성우와 허훈이었다. 두 선수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악착같이 수비를 했다. 그건 칭찬해주고 싶다”고 라렌처럼 허훈과 정성우의 수비를 칭찬했다.

공격 대비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허훈은 라렌이 자신의 수비를 높게 평가하자 “수비상을 받고 싶다”고 바랐다.

KT는 현재 75.9점만 허용해 가장 적은 실점을 하고 있다.

허훈 복귀 전까지는 평균 77.5점을 허용했다. 당시 실점은 원주 DB의 75.6점에 이어 2위였다. 허훈 복귀 후 11경기에서는 평균 74.0실점을 기록 중이다. 허훈 복귀 후 실점이 더 줄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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