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SK 맞대결과 달랐던 전현우, 되찾은 3점슛 감각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1-12-30 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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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전현우가 SK와 2라운드 맞대결 이후 살아났다. 다시 만난 SK를 상대로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77-91로 졌다. 홈 3경기를 내리 패한 가스공사는 12승 14패를 기록해 5할 승률에서 다시 두 발짝 멀어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5일 열린 SK와 2라운드 맞대결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가스공사 당시 2쿼터 8분여를 남기고 31-18, 13점 차이로 앞섰지만, 2쿼터 남은 시간 동안 7점에 그치고 22점을 내줘 SK에게 38-40으로 역전 당했다.

이날도 2쿼터 7분 47초 클리프 알렉산더의 점퍼로 29-23, 6점 차이로 앞섰지만, 이후 남은 시간 동안 5-25, 20점 차 열세에 놓여 48-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가스공사는 2라운드에서 그나마 경기 막판까지 접전 끝에 2점 차이로 졌지만, 이날은 후반 내내 10점 내외 점수 차이에서 공방을 펼치며 무릎을 꿇었다.

후반 경기 내용이 조금 다를 뿐 득점은 35-35와 43-43으로 동일한 건 똑같다.

박빙의 승부였던 2라운드에선 이길 기회도 있었다. 전현우가 경기 막판 7초를 남기고 3점슛 기회를 잡았지만, 패스를 선택했다. 결국 전현우보다 더 좋은 슛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당시 경기를 마친 뒤 “전현우는 슈터라면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자기 슛 기회면 올라가야 한다고 경기 후 말해줬다. 경기가 20초가 남던 7초가 남던 자기 슛 기회면 던져야 한다고 했다”며 “본인 말로는 7초 남아서 더 안전한 기회를 보려고 했다는데 그건 자신에게 해당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해줬다”고 했다.

전현우는 다시 만난 SK를 상대로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3점슛 4개 이상 넣은 건 지난 10월 20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5개를 성공한 이후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더구나 전현우는 1,2라운드에서 각각 3점슛 성공률 30.6%(11/36)와 27.0%(10/37)로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36.8%(14/38)로 살아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리가 좋지 않아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전현우는 경기를 거듭하며 슛 감각을 되살렸다.

전현우는 이번 시즌 26경기 평균 23분 22초 출전해 6.4점 2.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1.5%(35/111)를 기록 중이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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