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리그 선수들에게 대학과 연습경기란?
-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10-16 08:55:59

2026~2027 KCC 프로농구는 1라운드 중반으로 흘러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는 건 아니다. 더구나 주로 D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별도로 훈련한다.
창원 LG가 그렇다. LG는 10월 내내 원정 경기를 치른다.
14일 상경한 LG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었고,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이 사이 창원에 남은 선수 6명은 이광재 코치와 함께 자체 훈련을 소화한다.
14일과 15일에는 경주캠퍼스에 적을 두고 있는 동국대와이즈와 창원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조상현 LG 감독은 D리그 경기수를 더 늘려야 D리그 선수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팀들이 정규리그를 치르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6~7명으로 D리그를 대비한 훈련에 임한다. 부상 선수라도 나오면 연습경기를 하기도 어렵다. 물론 신인 선수들이 가세하면 인원수가 조금 더 늘어나지만, 자체 5대5 훈련을 엄두도 못 낸다.
시즌 개막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훈련하는 LG 선수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김준영은 “이광재 코치님께서 새로 오셨다. 팀에 들어와서 1년이 흘렀고, 코치님께서 D리그 선수들 훈련을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써주신다”며 “정규리그를 뛰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지 못했을 때 거기서 나온 새로운 전술이나 수비 방향을 코치님께서 많이 알려주신다.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 걸 적용해서 우리 팀에 녹아들 수 있게 훈련을 시켜 주신다. 많이 혼나면서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다”고 했다.
지용현은 “코치님께서 원하시는 걸 우리가 최대한 따르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조금씩 맞춰져서 다행이다”며 “인원이 6명이다. 5대5 훈련은 안 된다. 아쉽지만, 최대한 우리끼리 3대3 훈련을 하면서 맞추고, 아웃 넘버 연습도 한다. 수비 훈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모션 오펜스도 더 잘 맞춘다”고 했다.
정규리그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던 임정현은 “좋은 경험으로 왔다갔다 했다”며 “D리그에서도 바뀐 코치님께 맞춰서 팀에 적응해야 한다. 똑같이 뭉쳐서 다같이 파이팅을 불어넣으면서 훈련한다”고 했다.

문시윤은 “우리가 6명 밖에 없어서 3대3 훈련을 하다가 연습경기를 하면 5대5로 하기에 도움이 된다. 초반에 점수 차이가 벌어지니까 상대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은 건 아쉬웠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끼리 공수 모두 연습한 걸 정확하게 하려고 했다. 우리끼리 연습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지용현은 “우리끼리 하면 인원 제한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게 3대3 훈련인데 연습경기를 하면 우리끼리 맞춰본 걸 실제로 해본다”고 했다.
임정현은 “선수들이 적어서 훈련의 한계가 있다”며 “연습경기를 가끔 하면 체력 훈련도 되고, 실전 감각도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반겼다.
김준영은 “너무 좋다. 3대3 훈련만 하다가 이런 연습경기 기회가 있다. 오랜만에 연습경기를 하면 안 되는 것도 있지만, 말로 소통도 많이 하고, 우리끼리 이렇게 해보자고 했던 걸 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다”며 “3대3 훈련에서는 반대편 사이드에 선수가 없어서 통하던 것도 5대5에서는 헬프 사이드에서 떨어져 있어서 다르다. 이런 걸 경험하면서 배웠던 걸 활용하는 시간이다”고 했다.
올해 D리그 개막까지는 아직 한 달 이상 더 남아 있어 LG는 다른 대학과 연습경기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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