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지급 중단!' 골든스테이트, 종적 감춘 포르징기스에 파격 조치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1-05 0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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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NBA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5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가 포르징기스의 연봉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선수로서의 역무 미제공이 이유다. 포르징기스는 이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알려졌고, 골든스테이트는 이런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놀라운 소식이다. 선수 권리가 쌘 NBA에서 팀이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선수가 심각한 잘못을 저질러야 일어나는 일이다. 가장 최근에 있던 사례로는 도박으로 인한 승부 조작 조사를 받았던 마이애미 히트의 테리 로지어다.

포르징기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와 2년 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보여준 기량을 보면, 나쁘지 않은 계약이라는 평이었다.

하지만 포르징기스는 프리시즌부터 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복귀 예정일도 알려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부상이라도, 팀과 동행하며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데, 포르징기스는 종적을 감췄다.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도 포르징기스의 거취에 대해 모른다거나, 연락도 하지 않았다는 등 부정적인 인터뷰를 남겼다.  

골든스테이트의 계획에 포르징기스는 중요한 선수였다.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픈 커리를 보좌할 것으로 보였다. 다행인 점은 포르징기스의 부재에도 팀은 순항하고 있다는 것이다. 5연승을 달리며 서부 7위까지 올라섰고, 경기력도 좋아, 향후 성적이 더 기대된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포르징기스는 2년 계약이지만, 2년차에는 단 300만 달러만 보장됐다. 사실상 1년 계약이나 다름이 없다. 따라서 만기 계약인 포르징기스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같은 대가를 붙인다면 샐러리캡을 비우고 싶어 하는 팀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현재 유일한 약점으로 보이는 센터 포지션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밀워키 벅스의 마일스 터너를 노렸다는 얘기도 있었다.

과연 포르징기스가 NBA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골든스테이트는 포르징기스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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