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투표 24위’ KT 하윤기 반대 급부, 양홍석 5위 하락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12-10 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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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하윤기가 결국 서명진까지 제치고 24위에 올랐다. 대신 양홍석이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KBL은 지난 달 20일부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허웅이 10일이 되자마자 2002~2003시즌 이상민 삼성 감독이 세웠던 120,354표를 뛰어넘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10일 오전 8시 기준 122,948표를 기록 중이며, 허웅의 ‘더 많은 표를 받고 싶다’는 발언 이후 득표 추세를 감안할 때 최소 16만 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허웅이 역대 1위를 기록한 이후 24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10일 새벽 1시 58분 하윤기가 42,203표를 얻어 42,202표의 서명진을 따돌리고 24위에 올랐다. 이후 17분 동안 공동 24위를 허용하고, 25위로 다시 내려앉기도 했던 하윤기는 2시 15분부터 2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윤기는 8시 기준 42,681표로 25위 서명진보다 125표 더 많이 득표했다.

하윤기는 ‘올스타 게임에 같이 가고 싶다’는 허훈의 지지 발언으로 더욱 탄력을 받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신 양홍석과 김동욱, 정성우 등 다른 KT 선수들의 순위 하락이 눈에 띈다.

상위 8위는 지난 달 29일부터 순위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4위 양홍석과 5위 이정현의 격차는 지난 2일 11시 기준 2,551표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점점 줄었다. 여기에 6위 김낙현과 7위 김선형의 격차도 조금씩 좁혀졌다.

특히, 허웅이 최다 기록 경신을 위해 득표 인원이 더욱 늘어난 6일부터 양홍석과 이정현, 김낙현과 김선형의 득표 편차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결국 허훈이 역대 1위로 올라설 즈음 이정현과 양홍석이 4위와 5위로 자리를 바꿨고, 김선형과 김낙현 역시 마찬가지다.

양홍석의 단순 득표는 허웅의 발언 이후 투표 인원이 늘어나며 증가했다. 하지만, 이정현의 득표 증가 폭이 더욱 컸다.

양홍석뿐 아니라 46위였던 김동욱은 10일 48위로 하락했고, 48위였던 정성우도 9일 50위로 떨어졌다.

올스타 팬 투표는 매일 가능하지만, 같은 팀 선수는 두 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KT 팬들은 허훈과 하윤기를 선택하며 나머지 세 선수들의 득표가 다른 선수 대비 줄어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양홍석의 순위가 떨어진다고 해도 24위 밖으로 밀릴 수준은 아니다. 김동욱과 정성우가 아무리 순위를 끌어올린다고 해도 24위 안으로 오를 수 없다. 올스타 게임 출전 여부에 지장이 없는 것이다.

대신 하윤기는 올스타 게임 출전 마지노선인 24위 안으로 진입한 건 의미가 크다.

KT는 이번 시즌 팀 역대 최고 성적(19경기 기준 14승 5패)을 거두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공동 9위인 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3명의 올스타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은데 KT는 2명뿐이었다.

이번에 하윤기가 24위 안으로 진입해 올스타 3명을 배출하며 1위 자존심을 지킨다.

올스타 팬 투표는 16일 오후 6시 마감되며, 올스타 게임은 2022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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