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시래-김동량 '악조건 속, 고군분투' [유용우의 코트뷰]

프로농구 / 잠실/유용우 기자 / 2022-02-10 07: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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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악재와 외국인 선수 2명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

시련의 시기이다.

9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삼성에게 주어진 카드는 국내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부딪히는 것 밖에 없었다.

다니엘 오셰푸와 토마스 로빈슨의 부상 공백으로 삼성의 제공권은 현대모비스에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일정 연기와 부상 복귀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진 가운데 치러진 경기의 승부는 이미 예견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에겐 어떻게 지느냐가 중요한 경기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감독대행은 경기 내내 서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 작전 지시하는 삼성 이규섭 감독대행

하지만 포스트에서 플레이를 펼쳐 줄 외국인선수들이 빠진 삼성은 작전이 수행될 수 있는 전력이 아니었다.

현대모비스는 높이와 힘을 앞세운 라숀 토마스와 에릭 버크너가 각각 22 득점과 12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벌였다.

삼성 김시래는 팀 최다 득점인 15 득점을 올렸지만 어시스트를 1개 만을 기록했다. 가드 포지션인데 어시스트 1개라는 수치가 경기가 얼마나 안 풀렸는지 방증한다. 패스 공간을 찾지 못하며 개인 최다인 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삼성 김동량은 14 득점 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원석(9 득점 6 리바운드)과 함께 골밑에 힘을 보탰지만 골밑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와 리바운드 경합하는 삼성 김시래

▲ 외국인선수가 빠진 가운데 경쟁하는 삼성 김동량
▲ 골밑 득점 올리는 삼성 루키 이원석
▲ 적극적인 박스아웃 경쟁하며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를 방어하는 삼성 이원석과 이동엽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전력차가 너무 컸다.

경기 결과가 결정된 가운데에서도 삼성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며 승부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9-94로 패했다.


삼성은 외국인선수들의 복귀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오는 12일 리그 8위인 창원 LG를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사진/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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