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OKC, 황금 드래프트 TOP 4 지명권까지 노린다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5-29 07: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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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무시무시한 루머가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28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관한 루머를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2026 NBA 드래프트 TOP 4 지명권을 위해 엄청난 수준의 대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번 2026 드래프트는 역대급 황금 드래프트라는 호평이 자자하다. 상위 순번이 예상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AJ 디반사, 대린 피터슨, 카메론 부저, 케일럽 윌슨 등 4명은 모두 무난히 올스타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중 오클라호마시티가 노리는 선수는 부저와 윌슨이다. 둘은 현재 분위기라면 3순위와 4순위가 유력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피터슨과 디반사가 아닌 두 선수를 노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NBA에서 가장 완벽한 로스터를 갖췄다. 주전은 물론이고, 후보까지 막강해 플레이오프에서도 10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정도다. 심지어 가비지 멤버조차 다른 팀에 간다면 식스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런 오클라호마시티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포워드다. 제일런 윌리엄스라는 걸출한 포워드가 있으나, 196cm로 포지션 대비 신장이 작고, 무엇보다 햄스트링 부상을 네 번이나 당하며 유리몸이 됐다. 윌리엄스의 공백을 메우거나, 혹은 윌리엄스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면 금상첨화다. 윌슨과 부저는 모두 그 수준이 되는 선수들이다.

보통 강팀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기는 어렵다. 트레이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유망주나 드래프트 지명권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얘기가 다르다. 지금도 압도적인 팀이지만,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도 가장 많다. 여기에 케이슨 월러스, 에이제이 미첼과 같은 유망주도 있다.

그 이유로 이번 루머를 본 다른 팀 팬들이 벌써 불안에 떨고 있다. 만약 오클라호마시티가 픽업에 성공해 TOP 4 지명권을 획득한다면, 그야말로 막을 수 없는 팀이 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에 TOP 4 지명권을 획득한 팀은 워싱턴 위저즈,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시카고 불스다. 네 팀 모두 이번 드래프트를 위해 탱킹을 감행한 팀들이다. 따라서 아무리 막대한 대가라도 당첨된 복권이나 다름없는 이번 TOP 4 지명권을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루머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가 보유한 막대한 자산이 다시 실감 났다. 과연 이 팀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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