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과 알렉산더, 9G 연속 리바운드 기록의 희비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1-10 06:39:1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5-79로 아쉽게 졌다. 부상 선수들이 쏟아져 정상 전력이 아닌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공백을 한 번 더 느꼈다.
니콜슨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뒤 현재까지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스타게임 이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콜슨이 자리를 비우자 알렉산더가 홀로 경기를 책임져야 한다. 알렉산더는 지난 삼성과 경기 전까지 평균 15분 15초 출전했다. 이마저도 니콜슨이 빠졌을 때 많은 시간을 출전한 덕분이며, 니콜슨이 정상 몸 상태일 때 10분 미만으로 뛸 때가 많았다.
알렉산더는 삼성과 경기부터 10경기 동안 평균 36분 29초 출전했다. 40분을 모두 뛴 경기도 2번이다. 4경기 연속 19리바운드+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알렉산더는 3라운드 삼성과 맞대결부터 지난 7일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까지 9경기 연속 12리바운드+ 기록했지만,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9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날까지 12리바운드 이상 잡았다면 통산 10번째이자 공동 8위인 10경기 연속 12리바운드+ 기록을 작성했을 것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29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66-67로 1점 차로 졌다. 전반까지 45점을 올렸지만, 후반에는 21점에 그쳐 역대 찾아보기 힘든 역전패를 당했다.
스펠맨은 이날 6점 밖에 올리지 못해 21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도 멈췄다. 야투 13개를 던져 1개 밖에 넣지 못해 득점에서 부진했다.
다만, 리바운드를 19개 잡았다. 이를 통해 스펠맨은 지난해 12월 18일 수원 KT와 경기부터 9경기 연속 13리바운드+ 기록을 계속 이어나갔다.
정규리그 통산 최다 13리바운드+ 연속 기록은 라건아의 14경기다. 2위는 라이언 페리맨과 알렉산더 존슨, 유진 펠프스의 10경기다. 스펠맨의 9경기는 듀안 스펜서와 제임스 메이스와 함께 공동 5위다.
프로농구 출범 후 7번째 기록을 작성한 스펠맨은 12일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공동 2위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연속 리바운드 기록이 중단된 알렉산더와 기록을 계속 작성 중인 스펠맨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사진_ 윤민호,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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