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한국가스공사 전현우, 국내선수 역대 5호 1Q 18점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1-13 0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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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현우가 국내선수 가운데 역대 5번째로 1쿼터에만 18점을 올렸다. 다만, 나머지 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통산 2번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73-79로 졌다. 전반까지 51-35로 앞섰지만, 후반에는 22점에 그치고 44점을 내줘 역전패 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전현우다. 전현우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집중시켰다.

정규리그 통산 국내선수 1쿼터 최다 득점은 2004년 3월 7일 인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TG삼보(현 DB)의 경기에서 문경은과 양경민이 나란히 기록한 24점이다. 이날 경기는 기록 밀어주기 경기였기에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2001년 2월 24일 김영만(당시 모비스)이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기록한 19점이 최초이며, 10여일 뒤인 3월 4일 조성원(당시 LG)이 여수 골드뱅크와 경기에서 18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선수가 1쿼터에만 18점+ 폭발시킨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국내선수로는 5번째이며, 외국선수까지 포함하면 통산 45번째 기록이다.

이번 시즌에는 라숀 토마스(현대모비스)의 19점에 이어 1쿼터 득점 2위 기록이기도 하다. 한 쿼터 최다 득점에서는 공동 3위(이관희 4Q 19점, 조니 오브라이언트 3Q 18점)다.

다만, 전현우는 2쿼터 이후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1쿼터에만 18점+ 기록한 선수 중 추가 득점을 못한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비슷한 사례는 한 번 있었다.

지난해 2월 11일 브랜든 브라운(당시 KT)이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2쿼터에만 기록한 21점만으로 경기를 마쳤다.

함지훈(현대모비스)은 이런 기록의 최초 작성자가 될 뻔 했다. 2008년 11월 2일 대구 오리온스(현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3쿼터에만 18득점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고, 함지훈은 연장전에서 2점을 추가했다.

전현우는 1쿼터에만 18득점하며 국내선수 가운데 보기 드문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이후 침묵에 빠져 더욱 보기 힘든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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