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구를 지켜요!’ 성적만큼 특별한 SK의 캠페인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2-02-02 07:00:18

서울 SK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8승 8패를 기록,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최다인 10연승을 질주하며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4경기까지 벌렸다.
순위표에서만 맨 앞에 위치한 게 아니다. SK는 환경보호 캠페인에서도 선두에 나서며 2021-2022시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진행한 ‘세이브 디 어스’ 캠페인 역시 그 일환이었다.
SK는 이날 재활용품(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친환경 소재를 원단으로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유니폼 전면에는 환경보호를 의미하는 ‘세이브 디 어스’와 더불어 SK가 전개하고 있는 ESG 캠페인 로고도 새겨졌다.
또한 SK는 경기 중 OX 퀴즈를 통해 관중들에게 환경보호와 관련된 상식을 전달하는가 하면, 정답을 맞힌 관중에게는 구단 텀블러와 모자를 제공했다. 이 역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굿즈였다.

응원도구도 업그레이드됐다. 일명 ‘짝짝이’라 불리는 클래퍼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용지를 사용해 제작됐다. “기존 클래퍼는 코팅 처리돼 재활용할 수 없었다. 올 시즌에 사용 중인 클래퍼는 제작비가 조금 더 들었지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라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전희철 감독은 “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돼 SK의 ESG 경영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려서 조금이라도 많은 금액을 기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장 최부경 또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비해 제가 한 게 별로 없었다.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길 원해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허일영은 고양 오리온 시절에도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을 진행, 난치병 환아를 후원한 바 있다. 허일영은 “2018년부터 계속 해왔던 거라 SK에서도 당연히 이어 가려고 생각했다. 감독님, (최)부경이도 동참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K 측은 “선수단의 기부금 적립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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