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나가!' 충격의 3연패, 팬들도 분노 폭발했다... 클리블랜드, 전면 리빌딩 나서나?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5-25 0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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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처참한 졸전으로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3차전 뉴욕 닉스에 108-121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0승 3패,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원정에서 1,2차전을 모두 패배하고 홈으로 돌아온 클리블랜드다. 1차전은 22점차를 역전당했고, 2차전은 경기 내내 완패였다. 그래도 1라운드와 2라운드도 홈 경기력과 원정 경기력 차이가 심했으므로 팬들은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1쿼터부터 27-37로 크게 뒤졌고, 이후 경기 끝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야말로 완패였고,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NBA 역사상 7전 4전제 시리즈에서 0승 3패의 열세를 뒤집은 팀은 하나도 없다. 즉,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하면 다음 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0%라고 해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절박함을 보여야 했으나, 정작 절박한 쪽은 뉴욕이었다. 실력과 정신력, 모든 부분에서 완패였다. 클리블랜드 관중들은 후반부터 도서관처럼 조용해졌다.

원투펀치 도노반 미첼과 제임스 하든은 물론이고,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앨런도 부진했다. 여기에 케니 앳킨슨 감독도 1차전부터 내내 실망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이것만 봐도 클리블랜드의 3연패는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은 클리블랜드 향후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시즌이었다. 시즌 중반에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리우스 갈랜드를 내보내고, 노장 하든을 영입했고, 모블리와 맺은 5년 2억 70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이 시작되는 해다. 여기에 에이스 미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남는다.

따라서 현재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으로 봐도 무방했다. 앞으로 기존 선수들의 연봉이 폭등해 전력이 약해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컨퍼런스 파이널은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다. 미첼을 영입한 이후 처음이자,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나 실망스럽다. 오히려 현재 로스터로는 절대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팬들의 여론도 달라졌다. 컨퍼런스 파이널 시작 전에는 하든을 포함해 현재 로스터 유지를 원했다. 지금은 하든을 포함해 에이스 미첼도 내보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으나, 이대로 무기력하게 끝난다면,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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