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마이애미, 해결사 어빙 영입 노린다? 현지 기자는 비관적으로 전망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0-30 00:05:13

[점프볼=이규빈 기자] 위기의 마이애미가 어빙과 연결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시즌 초반, 가장 놀라운 팀 중 하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평가됐으나, 개막 4연패를 당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더 놀라운 것은 경기력이다. 공격이야 핵심 선수 면면이 바뀌었으므로 초반에는 호흡이 맞지 않으리라고 예측됐으나, 수비는 누구나 수준급으로 평가했다. 그런데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4연패에 빠진 것이다.
다행히 29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 원정에서 129-117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여전히 경기력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2번 포지션으로,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클레이 탐슨이 동반 부진이 빠졌다. 아데토쿤보가 아무리 잘해도 외곽 지원이 없으면 상대는 골밑만 수비하면 된다. 이런 악순환이 공격 흐름을 망치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9일 흥미로운 이적설을 전했다. 바로 마이애미가 카이리 어빙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어빙은 이론상 마이애미에 완벽한 조각이다. 포인트가드지만, 슈팅가드 역할도 소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 소유가 길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와 같은 공 소유가 많은 선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따라서 아데토쿤보와 호흡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가 가장 필요로 하는 클러치 타임의 해결사와 아데토쿤보를 지원할 가드 2옵션이 단번에 충족되는 셈이다.

문제는 대가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의사다. 어빙 트레이드 루머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있었으나, 댈러스는 매번 부인했다. 만약 어빙을 시장에 내놔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이애미와 어빙의 이적설을 보도한 '샴즈 카라니아'도 마이애미가 관심이 있어도, 댈러스는 마이애미가 보유한 자산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보통 대형 트레이드는 아무리 빨라도, 최소 1월은 돼야 성사된다. 불과 정규리그 시작 5경기 만에 루머가 나왔다는 것이 현재 마이애미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준다.
마이애미 입장에서 최선은 지금 로스터로 반등에 성공하는 것이다. 과연 명장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아데토쿤보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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