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폭발 꿈꾸며 훈련 매진’ 연세대 장혁준 “야간훈련은 부족함 채우는 시간’
- 아마추어 / 서울/이재범 기자 / 2026-07-15 00:05:15
연세대 2학년인 장혁준(194cm, F)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5경기 평균 11분 19초 출전해 3.9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 학년이 더 오른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10경기 평균 11분 42초 출전해 3.7점 2.3리바운드 0.9어시스트로 지난해와 비슷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1경기에서 결장했지만, 올해는 5경기에서 코트를 밟지 못했다.
기록상 비슷하지만, 실질적으로 출전기회가 줄었다고 볼 수도 있다.
용산고 3학년 시절 평균 25.0점 11.1리바운드 4.3어시스트 2.3스틸로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던 기량이 대학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잠재능력이 풍부한 장혁준은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기 위해 야간훈련을 꾸준하게 소화한다.
연세대는 지난 동계훈련 기간 부족했던 체력훈련을 7월 3주 동안 진행한다. 장혁준은 2주 정도 진행한 체력훈련에서 빠짐없이 훈련하는 선수 3명(이해솔, 구승채) 중 한 명이다.
장혁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훈련으로 기량이 좋아진다는 걸 느끼는지 궁금해하자 “갑자기 경기에서 폭발적인 결과가 있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게 조금씩 쌓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한다”며 “야간훈련을 하면서 내 부족한 걸 연습한다”고 했다.
대학무대에서 출전시간이 적은 이유를 알아야 이를 보완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장혁준은 “수비가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것 때문에 기회를 못 받아서 억울한 감정보다는, 감독님을 만나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며 “벤치에 있는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는 게 아니라 거기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경기를 못 뛰는 건 아쉽지만, 내가 부족한 걸 깨닫았다”고 했다.
조금씩 주어지는 출전기회에서 만족스러운 플레이가 있었냐고 묻자 장혁준은 “전체적으로 보면 아쉽다”며 “최근 뛰었던 경기에서는 궂은일이나 리바운드 하나하나 등 잘 한 것도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완벽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했다.

“코트에서 가장 쉬지 않는 선수,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 가장 부지런한 선수다운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 속공에서는 제일 빨리 뛰어서 속공도 가장 많이 참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리바운드와 궂은일 등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되고 싶다.”
장혁준은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을 꿈꾸며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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