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퇴장 '위기', 와이즈가 살렸다

프로농구 / 곽현 / 2016-02-29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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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팀의 기둥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3쿼터 5반칙 퇴장. 하지만 에릭 와이즈가 4쿼터 14점을 퍼부으며 팀을 살렸다.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92-8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승부를 4차전까지 몰고 가게 됐다.


어려운 승리였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인삼공사의 장점인 3점슛을 잘 막아냈고, 공격에선 라틀리프의 활약이 주효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던 삼성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은 3쿼터 5분. 파울 3개를 기록 중이던 라틀리프가 연달아 2개를 범하며 코트를 물러나게 된 것. 7점차로 앞서고 있던 삼성으로선 리드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삼성은 위기를 잘 극복했다.


라틀리프가 빠진 골밑 공백은 와이즈가 잘 메웠다. 와이즈는 골밑에서 감각적인 골밑 득점을 연달아 올렸다. 수비에서도 전 선수들이 협력수비를 하며 인삼공사의 골밑공략을 철저히 막았다. 인삼공사 로드도 파울 4개를 범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지 못 했다.


4쿼터 고비마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 문태영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1분여를 남기고 장민국의 3점슛이 터지며 9점차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기운 듯 보였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1분 16초를 남기고 전성현의 3점슛이 터지며 2점차까지 쫓아왔다.


삼성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에서 로드의 공격을 가로챘고, 와이즈의 득점, 주희정의 자유투로 치열했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은 이날 에릭 와이즈가 4쿼터 14점을 비롯해 23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문태영이 18점, 라틀리프가 20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홈에서 3연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가까스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양 팀의 대결은 2일 4차전에서 이어진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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