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일생' 삼성, 인삼공사 꺾고 PO 3차전 승리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6-02-29 20:35:00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인터넷기자]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이 반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88 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6강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으며 플레이오프 9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에릭 와이즈(23득점 11리바운드)와 리카르도 라틀리프(20득점 13리바운드)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임동섭(12득점 2리바운드)과 문태영(18득점 9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18득점 9리바운드)과 마리오 리틀(12득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로드와 오세근이 각각 1쿼터에 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로드는 두 차례 덩크슛을 꽂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김윤태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정현과 오세근의 호흡도 돋보였다. 이정현의 어시스트로 오세근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었다. 라틀리프는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고 문태영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또한 이호현과 임동섭이 3점슛을 꽂으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성은 21-20, 한 점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이 조금씩 분위기를 잡아갔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라틀리프는 2쿼터에만 12득점을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임동섭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문태영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코트를 누볐다. 김기윤은 돌파로 파울자유투를 얻어냈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작전타임 이후 압박수비로 삼성의 실책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틀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리바운드의 열세(8-16)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44-37, 삼성이 7점차로 앞서며 시작한 3쿼터. 삼성은 파울에 발이 묶였다. 임동섭이 4번째 파울을 범했고 라틀리프가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퇴장하기 전까지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라틀리프의 공백으로 삼성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후 주희정과 문태영이 중심을 잡았고 와이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공격을 풀어갔다. 이정현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3쿼터에 6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오세근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마리오에 이어 로드까지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조금씩 추격을 시도하며 59-64, 5점차로 뒤처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삼성은 와이즈가 라틀리프의 공백을 메우며 공격을 이끌었다. 와이즈는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와이즈는 4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KGC인삼공사가 74-76, 2점차로 추격해온 상황, 임동섭이 귀중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문태영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로 추격당했지만 이후 이정현에게 U파울을 얻어냈고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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