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에 등장한 '야구공과 글러브' 무엇에 쓰는 물건?

프로농구 / 김선아, 강현지 / 2016-02-10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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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강현지 기자] 야구공과 글러브. 농구와는 거리가 먼 이 물건이 모비스체육관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신인 류영환과 박봉진이 캐치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스트레칭을 시작하기 전 선수 두 명만 먼저 나와 캐치볼을 하기에 놀이로 공을 주고받는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어 훈련 하러 온 배수용과 김주성, 정성호, 김수찬도 야구글러브를 끼고 야구공을 주고받는다.

단순히 재미를 위한 모습이 아니다. 캐치볼은 모비스 훈련의 한 가지라고. 단순히 공을 잡는 게 아니라 공을 쥐는 자세와 손목의 움직임까지 잡혀있다.

모비스 성준모 코치는 "(유재학)감독님께서 '(서)장훈이의 슛이 잘 들어가는 이유를 아느냐? 어렸을 때 야구를 오래 해서다'라고 말씀하셨다. 야구공을 던지는 것은 슛을 쏠 때 손에 긁히는 부분을 연습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을 던지던 배수용도 "슛이 안 좋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서 나도 당연히 한다. 슛할 때 끝에 걸리는 손 끝 감각을 익히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정성호, 류영환, 박봉진, 배수용, 김수찬, 김주성 등 연차가 적은 선수들이 대상이다. 직접 경험하는 선수들은 어떤 변화를 느낄까.

정성호는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하다 보니 손끝에 감각이 확실히 나아지는 것 같다. 들쭉날쭉 기복이 있었는데, 조금은 안정감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주성도 "사이드라인에 서서 야구선수가 캐치볼 하는 것처럼 연습한다. 감각이 조금 생기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 낯선 훈련이 모비스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세를 그려줄 그 날을 기다려 보자.

영상_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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