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협회장기] 울산을 대표할 차세대 가드의 탄생? 화봉중 김동우의 다음 목표는...
- 아마추어 / 영광/배승열 / 2025-04-10 23:19:48
화봉중은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결승에서 76-54로 팔룡중을 이겼다.
전반을 34-33으로 마친 화봉중은 후반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팔룡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견제했다. 그 결과 순식간에 20점 차 리드를 가져왔고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중부 최우수선수로는 매 경기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이끈 김동우(177cm, G)가 호명됐다. 김동우는 결승에서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김동우는 "춘계 연맹전 이후 바로 대회가 이어지면서 컨디션이 좋았다"며 "그래도 이번 결승전이 가장 힘든 경기였다. 체력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동안 팔룡중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한 만큼 서로를 잘 알아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화봉중은 지난 3월 춘계 연맹전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용산중에 55-79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용산중과의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용산중이 대회에 불참(서울시대표 선발전) 하면서 두 학교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동우는 "춘계 연맹전 결승에서 너무 (이)승현이한테만 공격을 맡겼다. 모두가 가만히 승현이를 바라봤다. 협회장기를 앞두고 그 점을 보완하며 다 같이 팀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자고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 점이 잘 됐다"고 말했다.
김동우는 "당연히 나뿐 아니라 팀원 모두가 한 번 더 용산중과 대회에서 만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 소년체전 결승에서 만나 다시 한번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화봉중은 꾸준히 지역 농구 인재를 수급하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이들은 연계 학교인 무룡고로 진학하면서 긴 시간 조직력과 호흡을 다듬으며 지방 농구의 자존심도 지키고 있다. 김동우 또한 앞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릴 가능성이 크다.
김동우는 "팀이 잘 다듬어진 것은 훈련도 훈련이지만 선후배 관계가 정말 좋다. 형들도 동생들을 챙겨주고, 동생들도 형들을 응원하고 챙겨주면서 끈끈함이 남다르다"며 "개인적으로 양준석 선배의 길을 따라 걷고 싶다. 양준석 선배가 롤모델이고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화봉중은 꾸준히 우수 선수를 배출하며 농구계에 학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협회장기 우승 분위기를 다음 대회에도 이어가며 이들이 기다리는 용산중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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