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춘계] 용산중 골밑 지배자 다니엘 “할아버지 응원 덕분”

아마추어 / 해남/임종호 / 2022-03-19 2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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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용산중 에디 다니엘(193cm, F)은 할아버지의 응원을 듬뿍 받고 코트를 누빈다.

신석 코치가 이끄는 용산중은 19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 남중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금명중에 93-47로 완승을 따냈다. 예선전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가볍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용산중은 B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용산중 공격의 선봉장 다니엘은 이날 24분 27초 동안 28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골밑을 폭격하며 ‘골밑 지배자’다운 위용을 마음껏 떨쳤다. 다니엘의 맹폭에 힘입어 용산중은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이번 시즌 준비를 열심히 했다. 첫 대회 목표도 우승으로 잡은 만큼 결선 진출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용산중은 예선 3경기서 100점에 가까운 화력을 뽐냈다. 다니엘은 조별리그서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기록상으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신석 코치는 “초등학교 때 보자마자 반해서 일주일 동안 스카우트에 매달렸다. 다행히도 (다니엘) 할아버지가 믿고 보내주셨다”라며 스카우트 과정을 귀띔한 뒤 “워낙 열심히 하고 열정이 대단해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파워가 좋고 승부욕도 강해서 중학교에선 적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슈팅 등 세밀한 부분을 아직 더 다듬어야 한다. 현재 또래들보다 고등학교 1,2학년 형들과 견줄 수 있도록 성장시키려 한다”라며 다니엘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 열리고 있는 춘계연맹전은 학부모 참관단을 운영 중이다. 이에 다니엘의 할아버지 역시 관중석에서 손자의 경기를 지켜봤다. 다니엘은 할아버지의 응원이 경기력이 영향을 받았다고.

“할아버지께서 지켜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경기 전후로 ‘다치지 말고 잘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격려해주시는데 그게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 다니엘의 말이다.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그는 “화끈한 림 어택과 수비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이번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에 꼭 우승할 거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강 직행의 행운을 누린 용산중은 21일 인천안남중-주성중의 승자와 결승 진출 문턱에서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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