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DB 이상범 감독, “강상재 잘 적응하고 있다”
- 프로농구 / 잠실/서호민 기자 / 2021-12-07 22:25:54

원주 DB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3-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DB는 시즌 전적 9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승리 후 이상범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지역방어를 준비한 게 잘 이뤄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허웅이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상무에서 제대한 강상재도 20분을 소화하며 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강)상재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고,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종규와 강상재의 공존에 대해 "상재가 잘 적응하면 두 선수의 동시 출전 시간을 늘릴 것이다. 현재는 적응 단계다. 종규도 상재의 적응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트리플 포스트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상재에 대해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상재가 지금은 자신이 잘하는 미드레인지 게임을 주로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외곽 수비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한단계 씩 천천히 밟아나갈 것이다. (윤)호영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호영이가 힘들 때 상재가 그 자리를 메워주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삼성은 경기 내내 DB에 끌려가며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 패배도 패배지만 부상 악령이 또 다시 덮친 것이 고민이다. 이번에는 상무에서 갓 제대한 천기범이 부상을 당했다.
천기범은 이날 2쿼터 종료 9분 9초 전 중거리슛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부어잡고 쓰러졌다.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 나간 천기범은 남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했다.
“또 부상”이라며 한숨을 내쉬며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상민 감독은 “포스트업 과정에서 살짝 다쳤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유난히 부상이 많은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준비한 지역방어를 상대가 잘 대처했다. 3쿼터까지만 버티고 4쿼터에 승부를 보자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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