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 전패 LG, 제공권 열세에 또 울었다

프로농구 / 창원/임종호 / 2022-01-08 22: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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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LG가 현대모비스 전 전패를 당했다. 제공권 열세가 원인이다.

창원 LG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0-73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이겼다면 공동 5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현대모비스를 넘지 못하며 13승 17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정확히 일주일 전 만났다. 새해 첫날 울산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서 패한 뒤 LG 조성원 감독은 “4차전이 우리 홈에서 열린다. 재정비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아직 현대모비스에 승리가 없는 LG. 최근 수비 로테이션이 단단해지며 상승세를 탔기에 4라운드서 설욕을 다짐했으나, 이번에도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패인은 리바운드였다. 경기 전 조성원 감독은 “다른 건 몰라도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와야 승산이 있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했으나, 제공권 열세에 또 울었다.  


네 번의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는 40.3개, LG는 33.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3, 4차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현대모비스가 LG보다 10개 이상 리바운드를 더 잡았다. 제공권 단속의 차이가 상대 전적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LG는 2라운드를 제외하곤 리바운드 다툼에서 모두 현대모비스에 밀렸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에서 단 한 번도 현대모비스에 앞서질 못했다.

LG는 리그 최고의 리바운더 아셈 마레이(30, 202cm)를 보유하고 있다. 마레이는 평균 13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이 부족하다.

조성원 감독 역시 현대모비스 전을 마친 뒤 국내 선수의 소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꼬집었다.

그는 “(아셈) 마레이 혼자 리바운드를 잡으려 했다. 국내 선수들이 리바운드 단속에서 안일했다. 루즈볼을 적극적으로 잡으려 하지 않고, 바라봤던 부분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국내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을 바랐다.

한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LG는 곧바로 전주로 이동해 KCC를 상대한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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