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탈출의 선봉장’ 이정현 “감독님께 별 다른 감정 없다”
- 프로농구 / 전주/조영두 기자 / 2022-01-19 21:53:53

전주 KCC 이정현은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정현이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KCC는 86-71로 승리하며 길었던 10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이정현은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잘 준비했고, 부상자들도 돌아왔다. 오늘(19일)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로 나왔는데 승리해서 만족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정현에게 지난 11일 원주 DB전의 잊고 싶은 기억이다. 전창진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현의 경기 태도를 지적하며 공개 비판했기 때문.
“인터뷰 기사를 안 볼 수가 없었다(웃음). 경기를 많이 뛰어서 체력이 떨어져 있었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내가 못하는 걸 감독님이 지적해주셔서 별 다른 감정은 없다. 휴식기 동안 준비 잘해서 활동량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감독님이 나에게 기대하시는 게 많으니까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려 했는데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이정현의 말이다.
이날 KCC는 에이스 송교창과 전준범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완전체가 됐다. 현재 9위(11승 21패)에 쳐져있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정현은 “확실히 MVP가 돌아와서 공수에서 짜임새가 있어졌다. 부상자들이 돌아와서 경기력이 안정됐다. 아직 플레이오프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 시즌에 나왔던 농구를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연승을 할 수 있다. 부상자가 더는 나오지 않게 경기력 잘 다듬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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