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과 양홍석이 4쿼터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프로농구 / 고양/조영두 기자 / 2021-12-28 2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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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KT가 원투펀치 허훈과 양홍석을 4쿼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의 3라운드 맞대결.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린 KT는 후반 들어 오리온을 압도하며 3쿼터를 76-56으로 마쳤다. 20점차의 스코어였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KT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허훈과 양홍석을 기용하지 않았다. 팀의 원투펀치가 빠지자 KT의 공격은 다소 삐걱거렸고, 이승현과 머피 할로웨이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점수차가 좁혀졌다. 그럼에도 KT는 허훈과 양홍석을 끝까지 기용하지 않았다. 다행히 캐디 라렌과 하윤기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치고 88-74로 승리를 지켜냈다.


그렇다면 허훈과 양홍석이 4쿼터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KT 서동철 감독은 “3쿼터 막판 허훈이 절뚝거리길래 상태를 체크해 보니 쥐가 났다고 했다.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휴식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고, 양홍석도 체력 안배를 위해 쉬게 했다. 최성모와 정성우가 이대성, 이정현을 막아주길 바랐는데 잘 해줬다. 최성모의 경우에는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허훈은 21분 58초를 뛰며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고, 양홍석은 25분 57초를 뛰며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팀의 원투펀치인 허훈과 양홍석 없이도 벤치 자원을 활용해 승리를 챙겼다. 과거 특정 선수의 의존도가 높았던 KT와는 사뭇 달랐다. 올 시즌 KT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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