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男대표팀 승선’ 정관장 문유현 “감독님께 많이 혼났어, 정신 차리고 해야”

프로농구 / 안양/조영두 기자 / 2026-07-16 2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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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문유현(24, 180cm)이 다시 한번 대표팀으로 향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16인 명단을 발표했다. 여준석(시애틀대), 최준용(KCC), 이승현(현대모비스)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승선했고 이현중, 안영준(SK), 송교창(오사카)이 새롭게 가세했다. 문유현 역시 또 한번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문유현은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는 슛 하나를 쏠 때도 많이 떨린다. 모든 눈이 다 나에게로 향해 있고, 모든 형들의 기량이 다 뛰어나다. 나 역시 플레이 하나하나에 신경을 더 쓰려고 한다. 이번에 가서도 더 집중해서 훈련과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문유현은 윈도우3를 앞두고도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러나 대만전 12인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일본전에서는 9분 42초 동안 5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이에 대해 문유현은 “아쉬움은 없다. 내 역할이 형들을 뒷받침해주거나 체력을 아낄 수 있게 해주는 거다. 형들 빈자리를 채워주는 게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누가 되지 않게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정현(소노), 변준형(정관장), 강성욱(KT) 등의 가드들이 포함됐다. 문유현이 좀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훈련 중 감독님께 많이 혼났다. 내가 눈치를 본다거나 주눅 들면 소리를 지르신다. 사실 처음에는 무서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독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혼나지 않기 위해 좀 더 정신 차리고 해야 될 것 같다.” 문유현의 말이다.

지난 시즌 신인이었던 문유현은 처음으로 프로에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 일정으로 정관장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중이다.

문유현은 “팀에서 오프시즌 훈련을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팀에서 하지 못하는 시간을 대표팀에서 개인 훈련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항상 신경써주고, 메시지로 내가 부족한 점을 보내주셨다. 이 부분을 참고해서 팀에 돌아와서도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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