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글썽인 이규섭 대행,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는데.."

프로농구 / 잠실/서호민 기자 / 2022-02-15 2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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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서호민 기자] "저희 선수들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는데..."

서울 삼성은 1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3-95로 패했다. 9연패에 빠진 삼성은 7승 3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분명 이전 8경기와는 경기 내용이 달랐다. 삼성은 외국 선수 1명 만이 뛰었지만 토마스 로빈슨(16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필두로 국내 선수들이 분전하며 연패 탈출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전현우, 김낙현에게 연속 5득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

경기 후 이규섭 감독대행은 말을 잇기 어려워 보였다. 패배에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는 "선수들은 굉장히 열심히 잘해줬다. 저희 선수들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대행은 선수들을 언급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이기도 했다.

"어렵네요"라며 다시 말을 이어간 이규섭 감독대행은 "감독이라는 자리가 참 어려운 자리라는 것을 느낀다. 오늘 경기를 이겼으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더 얻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대표팀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이야기를 남기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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