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LG 상대로 또 20점' 이승현 "득점엔 욕심 없다"

프로농구 / 고양/변서영 기자 / 2021-12-08 21:30:03

[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고양의 수호신' 이승현(29, 197cm)이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20점)를 기록,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 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89-66, 23점 차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단독 3위(11승 8패)에 올랐다.

이승현은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유독 LG에 강했다. 지난 맞대결(11월 6일)에서도 20점을 기록한 바 있다. 3라운드 맞대결도 득점과 수비, 리바운드에서 활약하며 ‘고양의 수호신’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이승현 인터뷰

Q. 승리 소감은?
무엇보다 3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4연패 뒤에 3연승을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합심해서 해낸 승리라 더욱 의미 있다. 우리 팀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Q. 강을준 감독이 3라운드 첫 경기라 긴장된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훈련할 때부터 3라운드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하셨다. 선수들 모두 동감한 부분이라 운동할 때부터 집중을 잘 했다. 특히 LG가 요즘 상승세였고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이 1승 1패라 우위를 점하는 게 중요했다. LG의 주축 선수들을 잘 막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올 시즌 20점한 2경기 모두 LG전이었는데?
아, 그런가(웃음). 특별한 건 없고, 저는 득점을 욕심내는 선수가 아니라 찬스가 날 때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욕심은 전혀 없고, 상황에 따라 20점도 2점도 될 수 있다. 다른 것보다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제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수비부터 상대팀을 압박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Q. 2쿼터 막판에 이재도의 버저비터를 맞고 분해하던데?
사실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많이 아쉽더라(웃음). 역시 잘하는 선수다. 직전에 (이)대성이 형이 제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넣었는데 그 후로 안일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반전 끝나고 감독님께 꾸중도 들었다.

Q. 출전 시간이 길어 혹사 논란이 있는데?
다른 팀에도 30분 넘게 뛰는 선수가 많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뛰는 순간은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선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잠시 쉴 때 빨리 체력을 보충해서 출전하는 것도 제 역할이다. 감독님이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셨지만 힘들다 싶으면 쿼터가 끝나 있더라(웃음). 사실 오늘은 버저비터를 넣고 빼달라고 말씀드렸다. 조금만 쉬겠다고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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