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긴 재활마친 김국찬 "마음 내려놓은게 도움"
- 프로농구 / 군산/서호민 기자 / 2021-12-17 21:28:41

울산 현대모비스 김국찬은 1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곽 화력이 불을 뿜은 가운데 12개의 3점슛을 넣으며 97-8로 승리,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승리 후 만난 김국찬은 "상대 팀을 신경쓰기 보다는 저희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중간 중간 연패가 있다 보면 분명 팀 분위기에 영향이 있을 것 같아 경기 전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전술적인 부분을 더욱 잘 이행하려고 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두 차례 무릎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국찬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페이스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딱히 독기를 품고 있지는 않았다"라며 운을 뗀 그는 "두 번째 부상인데 제 자신이 자꾸 힘들고 하루 하루 버티는 게 힘들어서 마음을 좀 내려놓았다. 예를 들어 겨울에 눈이 올 때, 재활 하러 가다 혹시 미끄러질지도 몰라 '그럴 바에 하루 쉬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을 먹었다. '무조건 독기 품고 잘해야지'라며 발버둥치는 것보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라며 재활기를 들려줬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경기 템포는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빨라졌다. 빨라진 공격 템포에 대해 "감독님께서 얼리오펜스나 트랜지션을 중요시 여기신다. 저희 팀은 젊기 때문에 그래도 다른 팀들보다는 3~4번 더 빠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국찬은 "(함)지훈이 형 그리고 (이)현민 형 등 베테랑 형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게끔 도와주신다. 형들이 있어서 웃으면서 농구할 수 있다. 좋은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베테랑 함지훈과 이현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