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 달라진 안세준에게 인생경기란?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5-01-18 2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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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인생 경기는 득점을 많이 넣는 것도 중요할 거 같고,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을 많이 하면서 중요한 경기를 이겼을 때다.”

경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라북도 목포시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대학 무대에서 마지막 동계훈련을 하는 중인 안세준(196cm, F)은 “마지막이라는 게 안 믿긴다. 힘들어도 끝까지 이겨내자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한다”고 했다.

안세준은 1학년 때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8분 40초 출전해 3.7점을 올렸지만, 2학년과 3학년 때 평균 26분 이상 출전하며 평균 10.8점과 11.6점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잡은 안세준은 “가장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건 마음가짐이다”며 “예전에는 힘들면 포기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했다. 훈련하고, 경기를 뛰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힘들어도 이겨내 보자는 마음가짐이 좋아졌다”고 자신의 지난 3년을 돌아봤다.

안세준은 기억에 가장 남은 경기를 묻자 “중학교 2학년 때 농구 시작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건국대에게 76-77로) 1점 차이로 진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쉽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했고, 뛰었던 경기 중 가장 박빙이었다. 이겼다면 분위기를 타서 챔프전까지 갔을 거 같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에 아쉽다”고 했다.

1년 일찍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의사가 없었는지 묻자 안세준은 “고민을 했는데 작년 후반기에만 보여줬다고 여겨서 초반부터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좀 더 높은 순위로 가자는 생각으로 1년 더 하기로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안세준은 더 나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어떤 걸 더 잘 해야 하는지 추가로 질문하자 “1대1 수비에서 빠른 선수들도 외곽에서 따라다니며 막을 수 있게 노력하고, 슛도 무빙슛과 원 드리블 점퍼, 또 여유가 좋아진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안세준이 올해 대학 마지막 무대에서 인생경기를 만든다면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안세준은 “정말 마지막이라고 여기면서 훈련을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모두가 견제해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인생 경기는 득점을 많이 넣는 것도 중요할 거 같고,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을 많이 하면서 중요한 경기를 이겼을 때다. 플레이오프나 순위 결정 짓는 중요한 경기에서 그렇게 활약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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