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더블 더블’ LG, 외인 2명 빠진 DB에 진땀승

프로농구 / 창원/임종호 / 2022-02-14 2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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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LG가 외국 선수 두 명이 빠진 DB에 진땀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22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재도(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관희(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뒤를 받쳤다. 연승을 달린 LG는 19승(23패)째를 수확,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외국 선수 두 명이 모두 빠진 DB는 에이스 허웅(3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했다. 이준희(14점 2어시스트)와 김종규(12점 9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DB는 LG와 6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기선제압은 DB의 몫이었다. DB는 허웅, 이준희가 공격을 주도하며 9-4로 앞서갔다. 그러자 LG는 마레이와 이승우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마레이는 외국 선수 두 명이 모두 빠진 DB의 골밑을 놀이터 삼아 1쿼터에만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루키 이승우도 7점을 보탠 덕분에 LG가 먼저 리드(23-18)를 잡았다.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화력 세기는 줄어들었으나, 연신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DB는 2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한때 역전(29-25)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 틈을 타 LG는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인사이드 공략에 집중한 LG는 사무엘스와 이관희가 10점을 합작, 35-32,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3쿼터 LG 이재도와 DB 허웅의 쇼다운이 전개되며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했다.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친 이재도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고, 허웅 역시 13점을 퍼부으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재도가 중심을 잡은 LG는 속공도 4개나 곁들이며 59-56,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내리 9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68-58)로 벌렸다. DB가 허웅을 선봉에 내세워 간격을 좁히자 LG는 박정현, 이관희의 한 방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DB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승부처 들어 허웅이 부스터를 가동했고, 김종규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단숨에 4점 차(74-78)까지 따라붙었다.

승리의 여신은 LG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막판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낸 LG는 야금야금 득점을 쌓으며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DB는 마지막까지 LG를 물고 늘어졌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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