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확률 83.3%’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10승 고지 밟다
- 프로농구 / 울산/이재범 기자 / 2026-11-05 20:48:54

서울 삼성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개막 9연승 후 서울 SK에게 일격을 당한 삼성은 이날 승리로 10승 1패를 기록했다.
프로농구 출범 후 11번째 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은 건 통산 7번째다.
앞선 6팀 중에서 2015~2016시즌 고양 오리온을 제외한 5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83.3%(5/6)다.
더구나 2000~2001시즌에는 삼성이 유일하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6년 전 기록을 재현한 삼성은 5시즌 연속 10위였던 약체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우승까지 바라보는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를 감안하면 객관적 전력에서 삼성이 현대모비스보다 우위였다.
그렇다고 당연한 승리는 없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1명만 뛰고도 부산 KCC에게 승리를 거둔 팀이다.
2쿼터 한 때 36-27로 9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3점 플레이를 연이어 내줘 3쿼터 초반 38-38,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위기에 강했다. 고른 선수들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49-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삼성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37.0초를 남기고 80-76으로 쫓긴 삼성은 18.0초를 남기고 케렘 칸터가 자유투 1개를 성공한 뒤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칸터(32점 12리바운드)와 이관희(14점 3점슛 2개), 한호빈(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을 앞세워 1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모비스는 8번째 패배(3승)를 당해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마리 스펠맨은 3점슛 3개 포함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서명진(20점 2리바운드 3점슛 5개), 김경원(15점 2리바운드), 박무빈(1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2개)도 제몫을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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