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다 18득점’ 벨란겔 “팬들이 주는 에너지가 나에게 많은 힘을 준다”

프로농구 / 대구/권윤희 기자 / 2026-10-31 2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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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권윤희 인터넷기자] 벨란겔(27, 175cm)이 3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며 가스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셈조세프 벨란겔은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1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94-67)에 힘을 보탰다.

상대 외국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가스공사는 전반 한때 4점 차까지 쫓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을 되찾았고, 그 중심에는 벨란겔이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벨란겔은 “많은 것을 배운 경기였다. 우선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에 반등할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모두 후반에 조금 더 집중해달라고 주문하셨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이행해 승리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두 자릿수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과 달리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벨란겔은 3쿼터에 10득점을 올리며,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3쿼터 활약에 대해 벨란겔은 “억지로 슛을 시도하거나 공격을 이끌려고 하지 않았다. 경기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슛을 던질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했고, 그때 시도했다”며 “개인적으로 무리하게 공격을 풀어가기보다 자연스럽게 기회를 찾고,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그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가졌다”고 전했다.

벨란겔은 이번 시즌 평균 31분 6초를 소화하며 15.9득점 2.3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많은 출전 시간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강혁 감독은 벨란겔의 꾸준한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이 평소에도 ‘이겨내자’는 말을 자주 한다(웃음).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실제로 어려운 상황도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벨란겔은 “물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비시즌에 팀 동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훈련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도 계속 자신감을 주고 격려해 주셨다. 모두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벨란겔은 “팬들도 나에게 많은 에너지를 준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이겨내고 있다.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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