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허예은 누가 막나? '국보센터' 빠졌는데 더 강해진 KB스타즈, 우승 확률 73.5% 선점
- 여자농구 / 청주/홍성한 기자 / 2026-04-22 20:42:30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핵심이 빠졌는데, 문제는 없었다. KB스타즈 악재 속에서 1차전을 무난히 승리로 마무리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9-5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73.5%(25/34)를 쟁취했다.
강이슬(23점 3점슛 6개 6리바운드)과 허예은(18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공격을 이끌었고, 사카이 사라(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탰다.
경기 전 악재가 있었다. 박지수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어 결장한 것. 시리즈 전체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였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이를 기회로 바꿨다. 단신 라인업을 앞세워 빠른 템포와 외곽 공격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시작됐다. 허예은의 경기 운영 속에 이채은, 사라, 송윤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다만 강유림에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KB스타즈는 이채은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고, 1쿼터는 18-18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쿼터 막판 이해란의 3번째 파울을 끌어낸 건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2쿼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허예은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막판에는 딥쓰리까지 꽂아 넣었다. 송윤하가 골밑에서 버텨준 가운데 강이슬과 나윤정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수비에서는 삼성생명을 8점으로 묶으며 35-26, 두 자릿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는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여기에 허예은과 사라의 외곽포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유지됐다. 55-43으로 여전히 리드하며 3쿼터 종료.
4쿼터 역시 흔들림은 없었다. 시작과 동시에 허예은과 강이슬의 3점슛(63-45)이 연거푸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여유로운 선수 운영을 보이며 2차전을 준비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박지수의 공백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강유림(18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과 이해란(9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배혜윤(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침묵이 뼈아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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