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 포함 16득점’ 김민규의 슛감 살린 키포인트는?
- 프로농구 / 대구/권윤희 기자 / 2026-10-31 19:55:42

[점프볼=대구/권윤희 인터넷기자] 김민규(24, 196cm)가 외곽슛을 앞세워 가스공사의 2연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민규은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94-67)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김민규의 손끝이 뜨거웠다.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도 상대 턴오버를 빠른 속공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고, 이어 컷인 플레이까지 완성시키며 가스공사의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김민규의 활약으로 흐름을 되찾은 가스공사는 이후 격차를 더욱 벌리며 94-67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김민규는 “이겨서 기쁘다. 초반에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후반에는 팀이 뭉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팀 수비를 강조하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내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감독님께 죄송했다. 그래도 끝까지 믿고 기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이날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경기 전 있었던 특별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경기 전에 슛감이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통역분이 손을 잡아주시면서 ‘내 운을 너에게 주겠다’고 하셨다. 그게 키포인트였던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경기 후 만난 강혁 감독은 김민규 선수의 성장을 바라며,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민규는 “잘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못하는 경기에서는 기복이 컸다. 경기 영상을 보거나 감독님, 코치님께 피드백을 더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 집중력도 중요하다. 그래야 기복 없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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